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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글리 시즌 1》가 주는 새로운 메세지. 주인공은 바로 '나'

by story7918 2025. 4. 15.

1. “우린 루저였지만, 노래에선 주인공이었어”

 

상처를 노래로 바꾼 아이들,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나다

드라마 글리는 단순한 청춘 뮤지컬 드라마가 아니다.

그 안에는 루저라고 불리는 이들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가 있다.
오하이오주의 맥킨리 고등학교.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글리 부(합창단)는
학생들 사이에서 ‘실패자들의 놀이터’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윌 슈스터 선생(매튜 모리슨)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말한다.
"이 아이들, 노래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빛나는걸요."
그의 신념은 결국 소외된 학생들을 무대 위로 이끈다.


2. 글리부의 멤버들 –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달랐고, 그래서 완벽했다

레이철(리어 미셸):
무대 위의 별을 꿈꾸는 야망 넘치는 소녀.
하지만 독설과 고집으로 인해 외롭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순수한 열정을 가진, 자기 확신의 아이콘.

핀(코리 몬테이스):
풋볼팀 스타이자 내면은 무너져가는 소년.
글리부에 들어오며 ‘남자다움’이 아닌,
‘감정’을 노래할 수 있는 법을 배운다.

커트(크리스 콜퍼):
성정체성으로 인해 학교에서 따돌림받는 소년.
그러나 그 누구보다 단단하다.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곳이 글리야.”
그의 존재는 《글리》를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로 만들어준다.

머 세디스, 아티, 퀸, 산타나, 브리트니, 마이크…
각자의 상처와 개성을 가진 이들이 하나의 합창으로 녹아든다.
불협화음이었던 이들의 삶이, 화음으로 바뀌는 순간.
그게 글리의 가장 강력한 장면이었다.


3. 가장 기억에 남는 4가지 장면 – 음악과 눈물이 동시에 터지던 순간들

장면 Don’t Stop Believin’ – “처음의 설렘은 영원히 간다”

시즌 1 초반, 붉은 조명 아래 글리부가 처음으로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장면.
레이철과 핀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고, 관객은 술렁인다.
그 순간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선언이었다.
"이제 시작이야. 우리, 믿음을 멈추지 않을 거야."

장면 커트의 아버지 – “너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커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아버지에게 고백하는 장면.
눈을 내리깔고 말하는 커트에게 아버지는 말한다.
"내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널 사랑해."
많은 시청자들이 이 장면에서 울음을 삼키지 못했다.
드라마는 우리에게 말했다.
‘가족이란, 이해가 아니라 존재를 수용하는 것’이라고.

장면 퀸의 혼란 – “인기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인가”

치어리더이자 교내 여왕벌 퀸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무너져가는 자아를 마주하는 장면.
어깨엔 왕관을 쓰고 있지만, 내면은 산산조각 난 그녀.
그녀는 무대에서 노래한다.
"It’s a man’s world."
세상의 잣대에 맞춰 살아가려 했던 그녀는 결국 깨닫는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장면  Regionals 무대 – “무대를 지키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린 함께니까”

시즌 1 마지막, 글리 버리는 리저널 무대에서 모든 감정을 쏟아낸다.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
이 무대가 우리 존재의 이유였기 때문.
사람들은 묻는다. “졌는데 뭐가 남았냐”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안다.
이 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 승리한 사람들이라는 걸.


4. Glee는 음악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 드라마

Glee는 말한다.
우리는 실패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부족함이 있고, 우리는 다르다.
하지만 그 다름이 모이면,
하모니가 되고, 무대가 되고, 삶이 된다.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노래 부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이렇게 속삭인다.
“너 자신으로 있어도 괜찮아. 너는 충분히 아름다워.”


감상한 줄 평:

노래는 끝났지만, 울림은 지금도 계속된다.
《글리 시즌 1》은 ‘패배자’들이 어떻게 승리를 증명했는지 보여주는 가장 인간적인 뮤지컬이었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지 않았지만,
자기 자신을 지켜냈고, 그게 진짜 승리였다.

 

미드가 이런 영화를 2020년대도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힘 내라 fox !!!

 

나야 리베라의 매력적인 그녀의 연기를 더 볼수가 없다니. 하늘에서도 행복하길.